꽃은 선물 받으면 하루종일 행복합니다. 예쁘고 향기로운 꽃선물을 싫어하는 분들은 없겠죠. 저 역시 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사랑스러운 고양이와 꽃은 맞지 않음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물론 고양이는 풀을 먹습니다. 캣글라스라고 해서 소화 잘되지 않거나 놀이로 먹기도 하여 보호자가 급여하기도 하죠. 하지만 목숨이 위험할 정도로 좋지 않은 꽃이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 보록 하죠.
백합류
하얀색, 핑크색으로 예쁜 백합입니다. 결혼식 부케로 많이 사용하기도 하고 한 두 줄기를 화병에 꽂아 인테리어 하기도 합니다. 백합은 맹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먹지 않고 냄새만 맡아도 호흡곤란, 전신마비, 신부전, 피부염, 위장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할 수 있으니 절대 집으로 가지고 와서는 안됩니다.
백합류 종류는 백합, 은방울꽃, 크로커스(사프란), 튤립, 히야신스 등
요즘은 결혼식 부케에 카라도 많이 씁니다. 천남성과 카라도 고양이에게 독성이 있으니 안됩니다.
국화과
여러 색상을 가지고 있어서 집을 꾸미기 좋은 꽃입니다. 키우기도 편하고 예뻐서 국화축제도 있죠. 또한 꽃을 말려 차로도 마시고 약으로 쓰는 것도 있다고합니다. 하지만 고양이에게는 치명적입니다. 입안 통증, 피부염, 복통 등 아픔을 호소할 수 있으니 집에는 가지고 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국화과 종류는 국화, 데이지, 카모마일, 수국 등
덩쿨식물
고양이가 먹었을 경우 심한 독성으로 인해 치료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적은 양은 단순 알레르기 반응처럼 나타날 수 있을 수도 있으나 많이 먹게 되면 구토, 설사, 떨림, 방향감각상실 등의 위험이 있습니다.
덩굴식물은 나팔꽃, 담쟁이 식물, 아이비 등
수선과
수선과는 별도로 따로 있지만 백합과에 속하는 꽃입니다. 예쁘기 때문에 축제행사장에도 많이 있는 꽃입니다. 이 꽃은 꽃이나 잎보다는 구근에 독성이 많이 있지만 먹게 되면 설사, 구토 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심부전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선과 종류는 수선화, 아마릴리스 등
석죽과
석죽과 식물도 집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선물용으로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꽃을 선물하게 되면 서브로 안개꽃을 많이 이용하기도 하고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에는 카네이션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집에 고양이가 있다면 부모님께 전해 드릴 카네이션은 다른 것으로 대체하는 것은 어떤가요? 특히 꽃에 서브로 많이 있는 안개꽃은 고양이가 닿이기만해도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식물이기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석죽과 종류는 안개꽃, 카네이션, 팽이꽃 등
벚꽃
고양이와 벚꽃 사진은 아주 유명합니다. 일본이 고양이의 섬이라고 불릴 만큼 많기 때문에 인터넷을 통해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일본엔 벚꽃도 많죠. 함께 있는 사진을 보면 봄이 온 듯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하지만 고양이에게는 벚꽃이 좋지 않습니다. 먹었을 때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집에 있는 고양이에게 벚꽃을 보여주려고 꺾어오지 마십시오.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
이전부터 집안에서 키우기 좋다며 유행하는 식물들이 있습니다. 특히 공기정화식물입니다. 또는 키우기도 쉽고 보기에도 예쁜 식물입니다. 집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것은 행운목, 몬스테라(필로덴드론), 산세베리아, 홍콩야자, 안스리움, 유칼립투스, 포토스(스킨답서스) 등이 있겠습니다. 고양이에게 위험한 나무 종류입니다. 호흡곤란, 침 흘림, 구토와 설사나 배뇨문제(신부전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량을 섭취했을 때 알레르기처럼 미미한 증상도 있지만 냄새만 맡아도 목숨에 치명적일 수 있는 식물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크리스마스에 흔히 볼 수 있는 포인세티아도 치명적이며, 집에서 자주 키우는 토마토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고양이와 함께 하지 못하는 식물은 100종이 넘는다고 합니다. 꽃이나 화분을 선물 받는다면 검색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보호자가 스스로 인테리어용이나 기분 전환으로 꽃이나 화분을 구매해야겠다면 꽃보다는 조화는 어떨지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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