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든 고양이 케어하는 방법은 정말 많습니다. 케어하는 방법이라기보다는 나이든 나의 사랑스런 고양이를 배려하는 것입니다. 저도 12살의 고양이가 있습니다. 얼굴은 아직 아기인거같지만 몸은 그렇지 않은것 같아 많이 배려해주고 더욱 사랑해주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따뜻한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고양이는 따뜻한 곳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숨을 공간이 필요합니다. 숨을 수 있는 박스나 공간에 쿠션을 넣어 따뜻하고 안정감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면 좋겠습니다. 나이든 고양이는 체온 조절이 쉽지않기때문에 추운 겨울에는 더욱 따뜻한 환경이 필요합니다. 전기방석이나 핫팩, 따뜻한 물주머니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 개수를 늘려줍니다.
이전 포스팅의 물그릇과 밥그릇이 가까이 있는것과 비슷합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배변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원목 화장실과 같이 턱이 높거나 이용이 어려운 화장실은 접근이 쉬운 것으로 바꿔주면 고양이가 좋아할 것 같습니다.
음식은 조금씩 자주 줍니다.
나이든 고양이는 식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신선한 음식을 공급하기 위해 조금씩 자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살짝 데워서 급여합니다.
노화가 진행되면 후각이 떨어져 음식에 대한 흥미가 떨어져있습니다. 사료나 캔, 간식을 아주 살짝 데우면 풍미가 높아집니다. 향이 더 진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고양이의 식욕을 높일 수 있습니다.
화를 내지 않습니다.
노화가 발생하면서 고양이 스스로도 예전과 같지 않음을 느낍니다. 몸의 움직임도 힘들고 먹는 것도 재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특히 배변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변비나 설사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나이든 고양이가 일부러 그런것이 아니니 화를 내거나 한숨을 쉬는 행동을 하지않습니다. 아기때 다가와 다시 아기로 돌아간 것일 뿐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고양이처럼 돌봐주세요.
갑자기 만지지 않습니다.
예전처럼 예민하게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전처럼 쓰다듬는 행동에도 놀랄 수 있으니 부드러운 목소리로 고양이의 이름을 먼저 불러주세요.
자주 말을 걸어주세요
나이든 고양이는 아기 고양이때와 다르게 놀아달라거나 장난치지 않습니다. 그런 조용함을 배려하는 척 무심해진건 아니신가요? 잠만 자는 시간이 무료해 질 수 있으니 나의 사랑스러운 고양이에게 자주 말을 걸고 대답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나와 함께 하는 시간이 언제까지일지 모릅니다. 나의 고양이가 눈을 마주치며 눈인사에 고마워하며 충분한 시간을 함께 하는 것이 서로의 행복을 위하는 것이 아닐까요.
주기적인 건강검진 합니다.
고양이가 나이가 들면 다양한 신체 변화가 나타납니다. 면역이 떨어지기 때문에 다양한 질병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어린 고양이는 약 1~2년에 한번 정기검진을 받지만 나이가 많다면 6개월 정도 주기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검진은 혈압, x-ray, 혈액검사, 간/신장검사, 초음파, 소변검사, 치아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직 얼굴은 아기같아 보여도 몸은 나이든 고양이입니다. 언제가 함께 있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말고 더 배려해줄 수 있도록 케어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치, 영양제 챙기기도 잊지말고 관리하여 건강하고 오랫동안 함께 있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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